의협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대집 회장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비공식 대화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의협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할 때까지 의과대학 증원 정책 추진과 집단 휴진을 중단하는 잠정 합의에 이르기도 했으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전공의들이 정부 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이날 새벽까지 지속해서 협의했으나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2차 집단휴진을 벌인다. 전공의들은 이미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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