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19 7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지역 75번 확진자의 딸인 35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75번 확진자는 70번 확진자와 지난 18일 남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석했던 여성(62) 주민이다. 70번 확진자는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70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감염은 아내(울산 74번)와 아파트 주민(울산 75번)에 이어 이번 확진자까지 이어졌다.
A씨는 25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A씨는 22일과 23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5일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다른 접촉자는 없었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딸 2명이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와 함께 역학 조사를 하기로 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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