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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네병원 휴진율 7%대…어제보다 정상진료 늘어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 둘째 날인 27일 대전 동네 의원 휴진율은 7% 안팎으로 파악됐다.

대전시와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 의원급 의료기관 1,089곳 중 85곳(7.8%)이 의협 집단행동 방침에 따라 휴진 신고를 했다. 전날보다 10여곳 줄어든 수치다.

일부 휴진 신고 의원이 문을 여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실제 정상 진료 의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등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대전성모병원·건양대병원 전공의와 전임의 600여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진료 현장을 벗어나 있다. 각 병원은 수술 일정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급하지 않은 정기 외래진료 환자 예약을 조정하는 등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진료받기 왜 이렇게 어렵냐는 내원 환자 민원과 함께 직원들이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일부 전공의 참여로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집단휴진에 들어간 26일 대전 서구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파업에 따른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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