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레저 활동의 인기에 힘입어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페이스(PACE) 패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재규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휴가를 위해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 택하고 있다”며 “페이스 시리즈는 브랜드 레이싱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재규어의 전기차 아이페이스(I-PACE)는 뛰어난 퍼포먼스로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지켜온 재규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전기차이자 전기차(EV) 디자인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규어의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의 강렬한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I-PACE의 익스테리어는 미래 지향적인 전기차의 특징을 시각화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자극하도록 디자인됐다. I-PACE에는 전방 및 후방 차축에 35.5kg.m 토크의 성능을 갖춘 전기모터가 각각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 kg.m, 제로백 4.8초의 강력한 성능과 첨단 AWD시스템을 기반으로 주행 안정성과 스포츠카 수준의 민첩성을 겸비했다.
특히 I-PACE는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3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 차량은 국내 표준 충전 규격인 DC 콤보 방식을 채택해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PACE는 EV400 SE 1억1,650만원, EV400 HSE 1억2,81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재규어 최초의 SUV 에프페이스(F-PACE)는 스포츠카 수준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일상을 위한 실용성과 효율성,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집약한 모델로 2016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른 판매량으로 재규어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F-TYPE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리어 LED 램프, 사이트 벤트, 차량의 스포티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하는 전후방 펜더와 프론트 그릴은 F-PACE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F-PACE는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으로 가동된다. 8단 자동 변속기의 세밀하게 배치된 기어와 새로운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완벽하게 연계돼 운전자의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빠르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엑셀 반응과 변속 품질을 제공한다. F-PACE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국내 판매 가격은 20d 프레스티지 7,260만원, 20d 체커드 플래그 8,170만원, 20d 포트폴리오 8,070만원이다.
또한 재규어 최초의 콤팩트 SUV 이페이스(E-PACE)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동시에 실속있고 높은 공간 활용성으로 SUV의 실용성까지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특히 E-PACE는 재규어만의 날카로운 핸들링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더욱 광범위한 조건에서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은 극한 상황에서 엔진 토크를 최대 100%까지 배분해 접지력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ETC)이 적용됐다. 또한, 퍼포먼스 SUV에 걸맞은 토크 벡터링 시스템 및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이 전 모델 기본으로 탑재됐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E-PACE의 판매 가격은 D180 S 트림 5,550만원, D180 SE 트림 6,010만원, P250 SE 트림 6,040만원, P250 R-Dynamic SE 6,430만원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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