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임위 회의장 내 마이크를 늘려 2명의 의원이 공유하던 것을 1명이 1개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 회의장 내 모든 의석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비말 차단 칸막이도 설치하기로 했다. 비말 차단 칸막이는 오는 31일 회의가 열리는 7개 상임위 회의장에 먼저 설치된다. 국회는 나머지 회의장과 접견실, 상황실 등으로 칸막이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국회가 정상화하는 내일부터 사무처는 철저한 방역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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