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1일 창립 제44주년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일환으로 이미혜 원장과 수상자 대표 위주로 참석하고 화학연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 확산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민의 기대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화학연구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약바이오연구본부와 CEVI융합연구단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진단, 백신, 치료제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응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소재·부품·장비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내부 연구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화학소재 전략사업단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향후 일본 수출 규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구성원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세계적 혁신 연구원으로의 미래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