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노사가 대전지방경찰청,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범죄피해자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대전지역 범죄피해자가정에 약 6,000만원의 생계 지원 기금을 3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범죄피해자 지원활동은 대전지방경찰청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 가정을 심의해 추천하면 KT CS가 제공하는 생계지원금을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카드형 온라인상품권 형태로 매년 40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KT CS 노사 연합 봉사단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와 지역사회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2014년부터 무료 급식 봉사, 물품 후원, 연탄 배달 등 정기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해왔다. 이번 범죄피해자 지원활동은 KT CS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노사랑기금’을 활용해 이뤄질 계획이다.
양승규 KT CS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이 범죄피해자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T CS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문식 KT CS 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움을 겪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노사랑 기금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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