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일 공개한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Z 폴드2에 대한 해외 반응은 한마디로 “전작 갤럭시폴드 보다 더 커지고 강력해졌다”는 것으로 주요 외신들은 전작의 기술적 한계가 눈에 띄게 개선된 덕분에 흥행 성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1일(현지시간) “6.2인치의 전면 스크린이 전작의 작은 화면을 대신하는 것은 물론 펼치면 전작의 7.3인치보다 큰 7.6인치 태블릿으로 변한다”며 “스마트폰의 표준이 될 수도 있는 미래 지향적인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CNN방송은 “삼성이 올해 초 중국 경쟁업체 화웨이에 빼앗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자리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전작의 단점을 보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Hz까지 향상돼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이 높아졌다”며 “전작에 대해 이용자들이 가진 모든 불만을 다 다뤘다”고 평가했다.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더버지 역시 “전작 스크린보다 내구성도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IT 매체 C넷은 플렉스 모드를 통한 화상통화 기능을 비롯해 거치대 없이 화면을 시청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이 ‘킬러기능’(killer feature)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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