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풍이 불며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남부지방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 동부, 제주도가 100~300㎜이며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4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비가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경북은 100∼200㎜, 충남 남부와 전북은 50∼150㎜다.
비는 제주도는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해안은 폭풍과 해일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태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