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리즈톡스)’가 이라크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으로 등록됐다.
휴온스(243070)는 4일 휴톡스가 세계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로 이라크 정부에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휴온스 측은 “아직 이라크에 정식으로 진출한 보툴리눔 톡신이 없어 현지 시장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정부 입찰 등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규모일 것”이라며 “파트너사인 이라크 헬스케어 기업 ‘제나(Jenna Scientific Drug Bureau)’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휴온스는 이라크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중동의 다양한 국가와 보툴리눔 톡신 사업 논의를 하는 데 있어 우월한 지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휴온스 측은 “향후 정부입찰에도 참여해 현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의 현지 임상과 허가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에 대한 해외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의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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