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적 재난의 시대에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시민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재난을 대하는 우리의 예술’이란 주제로 코로나19 시대에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장르 불문하고 지원할 수 있다.
부산에 소재지를 둔 예술단체 혹은 부산거주예술인으로 이뤄진 5인 이상의 팀도 지원 가능하다. 최근 3년간 3회 이상 실적을 보유한 단체 혹은 팀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예산은 총 2,500만원이며 지원금액은 팀 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다.
지원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의를 통해 지원자를 확정한다. 지원 확정 프로젝트는 지원금액의 50% 이상을 시민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해야 하며 펀딩 플랫폼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에 예술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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