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1호 노을 한반도로…" 아직 발생 안한 태풍에 온라인 '떠들썩'

7일 오전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제주시 구좌읍 한 도로에 있는 도로 표지판이 떨어져 소방관들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국내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아직 생성되지 않은 11호 태풍 노을에 대한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1호 태풍 노을이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탓에 다음 태풍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공감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기상청은 11호 태풍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10호 태풍 하이선 이후 발생한 태풍과 열대저압부도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상청은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1~2개의 태풍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11호 태풍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2002년 봉선화를 대체한다.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아시아태풍위원회 회원국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돌아가면서 사용한다.

/김진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