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산화탄소 활용 제품화 실증을 통한 온실가스 사업화를 위해 ‘울산 탄소업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생석회(CaO)와 반응시켜 생성된 탄산칼슘(CaCO3)을 건설·토목 소재 및 제지공정에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반영구 저장시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현재 배기가스에서 포집해 생성된 이산화탄소전환탄산화물(탄산칼슘)은 폐기물로 분류되어 폐기물 재활용 업체만 활용이 가능하다.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진행되면 일반 업체도 활용할 수가 있어 산업 분야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구체적인 탄소업사이클링 사업계획을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4층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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