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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한다





서울대학교 병원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오는 15일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강의를 중심으로 국가재난 응급의료교육 ‘기초과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국가 재난 응급의료 교육센터’는 미국의사협회 공식 재난 교육 프로그램인 ‘국가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 NDLS(National Disaster Life Support)’ 교육과정 훈련센터다. 지난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인증 받아 현재까지 약 1,450명의 재난종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교육과정은 기초과정, 전문과정, 강사과정 등으로 구성되며 자연재난, 화학재난, 다중 손상환자 관리, 폭발성·방사선 재난, 공중보건, 생물재난 등 기초 교육으로 진행된다. 해당 과정에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1,2급), 의료종사자, 공중위생 전문가, 정신보건 전문가, 재난담당 보건직공무원, 소방공무원, 의과대학교 학생, 간호대학교 학생, 보건계열 학생, 사업 및 소방 안전 관리과 학생 등 100명이 지원했다.

홍기정 응급의학과 교수는 “국가 재난 대비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인의 참여와 적극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난 응급의료 부문 종사자 및 재난 대응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난 응급의료 교육은 11월 20일, 같은 구성으로 다시 개설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미국의사협회 NDLS 교육과정 중 기초과정이며 수료증이 제공된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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