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동영상 박재호 의원 페북 관련 경찰 내사 착수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재호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성인물이 공유됐다가 삭제된 일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남부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서 오후 5시부로 공식 내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내사는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 의원 페이스북에 게시된 성인물 동영상이 공유된 것은 공연음란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오전 0시께 박 의원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말레이시아 지역의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물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이 게시글을 10여분간 노출했다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실은 페이스북을 의원 보좌진이 관리한다고 해명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