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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우려 커지는 중국·인도, 외교장관 회담 갖나

상하이협력기구 외교장관 회의에서 회동 가능성

인도 중부 보팔에서 시위대가 중국과의 국경충돌로 인도 군인들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EPA연합뉴스




45년만에 총기 충돌로 중국과 인도의 긴장 관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 사태 해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9∼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회의 마지막 날인 10일 양자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진다면 지난 5월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 외교장관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의미를 부여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인 양자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왕 국무위원이 중러인 3국 오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양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소식이 있으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환구시보는 “양국 국경 정세가 점점 악화하고 있다”면서 “45년 만에 국경 지역에서 총성이 나는 등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처럼 정세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평론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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