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실험 과정에서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백신 개발을 중단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내 백신 개발 목표를 고수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회의에서 임상시험이 재개되면 연말까지 백신 효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백신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질환에 대해서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며, 독립 위원회에서 질환이 우연인지, 아니면 임상시험의 부작용인지 확인되는 데 따라 임상시험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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