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1일 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교육부 훈령)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시행에 탄력이 붙었다. 해당 수정 고시안은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 16책을 국정도서에서 검정도서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3~4학년에 대해선 2022년 3월 1일부터, 5~6학년에 대해선 2023년부터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국정도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서이며 검정도서는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받은 교과서다.
교육부는 이번 정책의 배경에 대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발행 경쟁을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교사·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차원이라고 소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초등 국정도서중 사회·과학 과목을 검정으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이번 검정교과서 전환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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