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편의를 향상하려고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활성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의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는 시민 의견을 담는 민원·제안 온라인 대표창구 ‘부산민원120’과 전화 한 통으로 궁금증을 신속·정확·친절하게 상담하는 ‘120바로콜센터’, 시와 16개 구·군의 민원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부산시 통합민원서비스 QR코드’다.
또 방문 전 민원 대기현황을 확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여권민원 대기현황 실시간 확인’과 시에서 최초로 시행한 ‘여권대기 순번 알림톡’ 발송 등이 있다. 특히 여권대기 순번 알림톡은 종이 순번표 비접촉으로 코로나19 감염 방지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 홈페이지(부산민원120)에서는 지난 9일부터 ‘정부24’와 연동해 자격증·면허증 재발급 6종 및 여권 관련 민원 10종의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시· 구·군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온 비대면· 비접촉 민원서비스와 정부24의 스마트한 민원발급 등 알찬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민원서비스의 발굴과 확대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민원120 및 여권민원 대기현황 실시간 확인은 부산시 홈페이지 및 부산시 통합민원서비스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고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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