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집은 상도1동 꿈담어린이집을 비롯 상도3동 가온어린이집, 흑석동 도레미어린이집, 사당5동 다움어린이집이다.
현재까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68개소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목표인 50%를 달성했다. 이는 정부 40%, 서울시 평균(2020년 8월 기준)인 43%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3월 개원한 꿈담어린이집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인 ‘맘스하트카페’를 조성했으며 가온어린이집도 내년 7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도레미어린이집은 흑석동 재정비사업 진행에 따른 보육수요 증가를 고려해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856㎡, 정원 95명 규모로 전 층을 보육실로 사용한다. 다움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의무설치 규정에 따른 첫 번째 시설로, 공동주택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입소우선권을 부여해 다수 세대가 밀집한 공동주택 주민들의 보육수요를 해결했다.
이밖에도 구는 구비 4,500만원을 편성해 각 시설별 아이들의 안전한 시설환경과 쾌적한 보육공간 조성을 위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 및 필요한 기자재·교재교구 등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보육은 모든 아이들이 빠짐없이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라며 “오는 2023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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