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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8일 만에 확진자 ‘0’명

광화문 집회·화투 모임·부산 오피스텔 부동산 등 집단감염 안정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암시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만에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확진자가 없었던 지난 8월 28일 이래 18일 만이다.

울산에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3월 14일 28번째 확진자까지 모두 지역사회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하지만 3월 15일 이후 발생한 모든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였다. 6월 22일까지 100일을 채웠다. 다음날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왔지만, 방역 체계가 잘 유지되고 있었다.



울산에서 다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8·15 광화문 집회 이후다. 집회에 다녀 온 울산 70번 확진자에서 시작한 n차 감염 등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화투 모임’으로 인해 16명이 감염됐으며, 부산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부동산 관련 모임은 현대중공업으로 이어져 모두 12명이 감염됐다.

시는 최근 2주일 동안 진단검사와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844명을 진단 검사했고 이 중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0.88% 확진 비율을 보였다.

울산에서는 현재 44명 확진자가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날 하루에만 8명이 퇴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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