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관광의 날’을 맞아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7회 관광의 날을 맞아 23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윤 대표를 포함해 총 23명에게 관광진흥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윤 대표는 32년간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관광호텔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며 “2018년부터는 관광협회중앙회장을 지내며 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공제회 확대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관광업계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에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가 선정됐다. 백 대표는 21년간 종합여행사 전문경영인으로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문체부는 “백 대표는 크루즈산업의 불모지인 국내에 세계 유수의 대형 크루즈선 입항과 국내 유일의 전세선 운항을 통해 국내 크루즈 대중화를 선도해왔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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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산업훈장은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가 각각 수훈했다. 이외에도 관광 관련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이, 외화 획득에 기여한 파라다이스시티 등 2곳에는 관광진흥탑이, 남산적송주식회사 등 4곳에는 관광진흥장려탑이 수여됐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그동안 많은 관광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썼다”며 “정부도 관광업계에 필요한 지원대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슬기롭게 열어가기 위한 관광 미래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관광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 대신 정부 포상 수상자 23명과 관광진흥탑 수상자 2명 등 총 25명을 대상으로 한 포상 전수식만 진행됐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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