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등 3명을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 과학상 발표는 5일 오후 6시반(한국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6일 오후 6시45분 물리학상, 7일 오후 6시45분 화학상 등 과학상이 사흘 연속 발표된다. 이어 문학상(8일 오후 8시), 평화상(9일 오후 6시), 경제학상(12일 오후 6시45분) 순으로 수상자가 선보인다. 시상식은 매년 노벨이 숨진 날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는다. 대신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는 장면이 TV로 중계된다. 다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평화상 시상식은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해 열리게 된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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