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북행복기업혁신벤처펀드인 ‘기술혁신전문 G&G펀드1호’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한국성장금융(300억원)을 비롯 경북도(60억원), 경기도(25억원), 농협은행, 대구은행,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이 모두 680억원을 공동출자해 조성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벤처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펀드 운용은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된 포스코기술투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맡는다. 경북 내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경북으로 이전 예정인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올해부터 8년 간 운용된다.
앞서 도는 올 2월과 3월 케이앤 지방상생일자리 투자펀드(161억원), 경북창조경제혁신펀드(120억원)도 조성했다. 창조경제혁신펀드는 초기단계, 일자리 투자펀드는 도약단계, 행복기업혁신펀드는 성장단계 기업에 각각 집중 투자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벤처펀드 결성 1,000억원 시대가 가시화됐다”며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해 미래 선도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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