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해수욕장은 여름 행락철에 많은 해수욕객이 찾는 부산지역 대표적인 해수욕장이지만 인근에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여름 성수기에는 인근 주민들로부터 공영주차장 조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다.
일광면 삼성리 노외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459㎡로 주차면수 72면을 갖춘 지평형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연말에 준공과 함께 개소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여름 성수기 일광해수욕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삼성리 노외공영주차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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