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과 부산대학교병원, 인텔코리아, 딥노이드은 지난 12일 혁신원 대회의실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퇴치를 위한 기술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관련 선도기업, 기관 간의 협력으로 확산방지 및 퇴치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려고 마련됐다.
또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에 제시된 디지털 사회를 비롯한 미래 의료산업 변화에 대비해 AI·의료·데이터 분야의 전문기관, 대학병원, 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술 상호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향후 국가R&D사업 기획·유치 및 해외협력 연구를 추진한다.
4개 기관은 앞으로 부산지역 AI 의료 산업 분야 육성 및 글로벌 협력연구를 위해 의료 데이터 제공, 최신 AI 기술 및 자원 제공, R&D사업 기획·유치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호석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부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 제공 및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코로나19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의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딥노이드와 부산대학교 병원이 협업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퇴치에 혁신적 연구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 진출시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부산의 AI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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