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출신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14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울산이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7년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휴학생 포함, 졸업생 제외) 중 학자금 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내이면 가능하다.
희망학생은 11월 16일까지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 등·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기존 지원 대상자도 서류를 갖춰 재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신청자격 검토 후 확정된 대상자들의 올해 하반기 학자금 대출 발생이자를 내년 2월 중에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상환할 예정이며, 이자지원액이 예산액을 초과할 경우 예산범위 내에서 저소득분위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고 학자금 대출 상환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미약하나마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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