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사회적거리두기 제도를 개편한다. 또한 현재 유지되는 방역 전략에 대한 재정비 작업도 진행된다.
20일 방역당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직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실무적으로 10월 말을 목표로 개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뿐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대응체계 등을 포함한 방역 전략 재정비 작업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9개월, 지금까지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논의된다. 포럼은 방역과 의료, 사회개혁에 대한 전문가 3명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복지부 출입기자단을 중심으로 50명 이내 현장 참석자를 허용한다.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백브리핑에서 당국은 러시아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된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해 “중대본 회의에서 보고되거나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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