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한파특보'…강원 북부에는 눈

21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강원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다소 춥겠다. 낮 기온도 15도 이하에 머물겠다. 한파특보가 발령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진 0도 내외를 기록하겠고, 평년(3∼8도)보다도 3도 이상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에 동해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오전 동풍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북부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ｍ, 서해 앞바다에서 1∼3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ｍ, 서해 2∼4ｍ, 남해 2∼4ｍ로 아주 높게 예상된다. /한동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