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디알비동일은 코로나19로 영업장소를 잃어버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푸드트럭을 위해 핫도그 400개를 추가로 구매해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이날 6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깜짝 행사 덕분에 임직원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유니브엑스포 부산은 부산·울산·경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학생활 정보 공유의 장으로, 대학생들이 주체로 기획해 진행하는 행사다. 디알비동일은 2011년 제1회 행사부터 공식후원사로서 대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해왔다. 그 동안 유니브엑스포 부산과 함께해 온 청년들은 이제 어엿한 직장인 혹은 사업가로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2020 유니브엑스포 부산 학생위원장인 윤민수 군은 “디알비동일이 10년 동안 유니브엑스포 부산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줘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팟 캐스트, 온라인 참여형 전시 콘텐츠 등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 역시 2014 유니브엑스포 부산 학생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디알비 사회공헌플랫폼 캠퍼스 디(Campus D)에 입주해 푸드트럭 사업을 키워 나가고 있는 청년 사업가다. 그는 “유니브엑스포 부산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사업가로서의 큰 자양분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디알비동일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심화된 취업난 등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는 청년들이 오히려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응원해주니 감격스럽다”며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알비동일은 1945년 창립한 부산 향토기업으로 국내 처음으로 고무벨트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산업용 고무산업을 이끄는 기업이다.
푸드트럭 전문 콘텐츠 기획사인 푸드트래블은 한아세안푸드스트리트, 부산항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100여 개 이상의 축제 행사장 푸드존을 운영했을뿐만 아니라 직접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기획해 새로운 푸드트럭 영업기회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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