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베트남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도시건설전문대학교에서 한국어 스마트러닝 강의실을 열었다.
비상교육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비상교육이 베트남에 한국어 스마트러닝 강의실을 연 것은 응웬짜이대, 한베산업기술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비상교육은 도시건설전문대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센터에 스마트 한국어 솔루션 ‘클라스’(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KLASS) 프로그램과 교수법, 전자칠판과 태블릿PC 등 디지털 수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했다. 클라스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대면 수업이 어려울 경우, 화상 솔루션을 이용해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중단 없는 한국어 수업이 가능하다.
베트남 노동부 산하에 있는 도시건설전문대학교는 베트남 정부의 개방 정책에 따라 훈련된 베트남 노동자의 해외 취업을 추진하는 교육기관으로 한국 기업 취업을 목표로 직업 훈련을 받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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