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유엔위크’의 메인행사의 하나인 이번 포럼은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를 다룬다.
제1부에서는 국제 평화의 도시(ICP) 부산 가입 선포를 시작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번 기조강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유엔 재임 시절에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시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참여를 끌어낸 바 있다.
올해 유엔75 파트너 시티로 선정된 부산시는 지방정부로서 평화, 경제,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실천과제를 선언한다.
제2부에서는 김숙 전 유엔대사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주제발표에는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 세계부회장, 문태훈 전 제9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이 나선다. 패널로는 심보균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송진호 한국국제협력단 상임이사,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 등이 참여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세계평화포럼은 부산유엔위크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뜻깊은 행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질서와 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부산은 지구촌 기후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유엔의 핵심가치를 담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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