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운영하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이 ‘제10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고상인 공공부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시상 행사다.
SNS 활용현황을 종합 평가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 부문별로 시상한다. 지난 7월 한 달간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응모해 경쟁을 펼쳤다.
경북도의 SNS 채널은 공공기관의 틀을 깬 재미있고 신선한 콘텐츠로 온라인 소통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경북도는 지난 1년간 구독자 6만 명이 증가한 유튜브 ‘보이소TV’를 중심으로 블로그·페이스북 등 6종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이소TV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우리동네 자랑 씨리즈’, 직원이 직접 출연한 B급 감성의 재미를 담은 ‘니 지금 뭐하노’, ‘유명 크리에이터 콜라보’ 등의 기획 시리즈를 꾸준히 연재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구독자 7만5,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 SNS 채널은 올해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2년 연속 공공부문 종합대상,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광역지자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SNS 어워드 최고상을 휩쓸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통의 성패는 SNS와 콘텐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더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도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