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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후보자 2차 합격자 절반 이상이 여성

5급 일반승진 필기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를 방문해 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인사혁신처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합격자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1,009명과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합격자 60명의 명단을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재했다.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의 경우 2만3,255명이 응시해 선발 예정인원(755명) 대비 3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 여성 합격자 비율은 40.5%(409명)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지원 단계에서부터 여성 비율(52.1%)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면접 시험은 내달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된다.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합격자의 경우 여성 비율이 53.3%(32명)로 과반에 달했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보다는 5.7%포인트 늘었지 2018년 수준(63.8%)에는 못미쳤다. 외교관 후보자 최종 면접은 내달 21일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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