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종이 휴가증 대신 어플에 저장된 휴가증 정보로 각종 군인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이 같은 기능이 담긴 병사용 ‘청년드림(DREAM), 국군드림’ 앱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앱은 국방부가 지난해 병사들의 자기개발 지원 등을 위해 개발한 앱의 기능을 개선한 것이다.
해당 앱에는 ▲자기개발 및 복지정보 통합 ▲모바일 신(新)인성검사 ▲모바일 휴가증 ▲철도예약 체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종이 휴가증에 생성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모바일 휴가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제휴 영화관, 놀이공원 등에서 모바일 휴가증을 제시하면 사용할 수 있다.
앱에 저장된 모바일 휴가증 정보로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로 들어갔다. 기존에는 전화나 방문 등으로만 예매할 수 있었다. 국방부는 앞으로 코레일과 협의해 예매한 기차표를 휴대전화로 전달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취업·창업·자격증 등 관련 자료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비롯해 자대 배치 후 필수인 복무적응 검사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각종 보안체계구축과 개인인증 방식 변경을 통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