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이 또 숨졌다. 해외입국자 등 2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3일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던 505번 확진자가 지난 2일 오후 숨졌다”고 3일 밝혔다.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전날 보건당국이 1,516명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588번(해운대구) 확진자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9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부산을 방문했다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89명으로 늘었다. 현재 57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해운대백병원, 고신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환자는 6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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