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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신격전지 오하이오서 트럼프보다 앞서

플로리다선 초접전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AP연합뉴스




미국 대선의 ‘신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31%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는 58.5%의 득표율을 기록, 트럼프 대통령(40.4%)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에서 승리할 것으로 자신해왔지만, 일단 초반 개표에선 예상을 뒤엎고 바이든 후보가 선전하는 형세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블루칼라 노동자층의 지지에 힘입어 8.1%포인트 차로 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첫 대선 집회를 오하이오에서 개최하는 등 이 지역 수성에 공을 들여왔다. 오하이오에는 1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한편 플로리다에서 개표 작업이 90%까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0.5%, 바이든 후보는 48.5%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최종 결과를 알 수 없을 정도의 박빙 승부가 진행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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