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쟁의 숨은 주역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오전 11월 정례조회를 갖고 김신우 경북대 의대 교수, 이경수 영남대 의대 교수, 이중정 계명대 의대 교수, 김건엽 경북대 의대 교수, 김종연 경북대 의대 교수, 허지안 영남대 의대 교수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권 시장은 “이들은 방역정책 자문과 현장상황 관리에 밤낮 없는 헌신한 코로나19 전쟁의 숨은 주역”이라며 “대구시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조회에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대구는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 대확산 위기를 극복해냈다”며 “D-방역(대구방역)은 K-방역의 선례가 돼 전 세계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무지에서 출발한 멈춤·중단·연기 중심의 방역으로 일상을 되찾지 못하고, 경제는 위축됐으며 시민의 생계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시기가 도래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입고 있던 민방위복을 벗고 이제는 코로나19와 동행하면서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하고,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경제를 다시 활성화하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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