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유입을 위해선 지역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변화할 수 있도록 고용환경 개선 등 정책 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시가 마련했다.
시는 기업의 근무환경과 임금수준 등 고용의 질이 청년 일자리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고용의 질 저하는 지역 청년 유출과 혼인·출생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토론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연구원이 주관한다. 서옥순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의 ‘부산 고용여건과 일자리 정책 방향’과 정현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의 ‘부산 일·생활균형 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종한 경성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시민 누구나 실시간 채팅창에 고용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올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역기업 고용의 질 개선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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