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와 걸그룹 아이즈원이 합류한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클렙은 13일 몬스타엑스가 유니버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아이즈원의 참여를 공개한 바 있다. 두 팀은 내년 유니버스가 출시 이후 전 세계 팬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클렙 측은 유니버스에 대해 모바일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할 수 있는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전날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내년 초 정식 출시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직접 꾸미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아티스트들이 직접 캐릭터의 모션캡처·바디스캔에 직접 참여한다. 또한 앨범 구매, 스트리밍, 팬미팅, 콘서트 등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인증하고 기록으로 남겨서 보상을 받는 ‘콜렉션’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앨범의 QR코드를 찍거나 음원사이트 계정을 연동하면 자동으로 기록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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