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정보 예보 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양상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쪽지역의 경우 전날(13일) 미세먼지가 잔류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15일 또한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 등 적지 않은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전북·전남·부산·울산·경북 등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기 정체로 인해 중서부지역에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설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세먼지가 오는 1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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