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연구개발과 생산에 큰 기여를 한 우수 협력사 6곳을 선정해 ‘2019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르노삼성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20여명만 참석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17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총 5개 부문에서 협력사 6곳이 ‘2019 올해의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상생협력상 에스피엘 △부품부문 성과상 유일고무·신대림정밀공업 △서비스·설비부문 성과상 은산해운항공 △연구개발상 더블유원 △품질상 제일전자공업 등이다. 르노삼성과 협력사 관계자들은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5일 르노그룹 루카 데 메오 CEO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된 르노그룹 글로벌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는 국내 기업인 LG전자와 일흥이 총 15개의 우수 글로벌 협력사들 중 하나로 선정됐다. LG전자는 XM3, 조에, 캡처 등에 적용되는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일흥은 에어백과 안전벨트 경고등을 생산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를 인정받아 품질 및 고객만족 부문에서 수상했다.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협력사들에 감사의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XM3, 더 뉴 SM6, 뉴 QM6의 성공적인 판매와 XM3 유럽 수출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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