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FDA가 내달 중순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승인될 경우 신속히 유통할 수 있도록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FDA는 백신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내달 8∼10일로 잠정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백신 사용으로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와 관련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섭씨 영하 75도에 보관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보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일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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