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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4명 추가 확진…모두 경남 확진자와 접촉

부산 누계 확진자 631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22일 부산에서는 경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46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628번(영도구)과 629번(강서구), 630번(기타), 631번(강서구) 확진자다.

628번 확진자는 경남 기타 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631번 확진자는 경남 기타 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629번과 630번 확진자는 진해 일가족 확진 관련자이자 해군 군인인 경남 44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특히 629번 확진자는 해양공사 직원으로, 지난 12일 동호회 축구 경기를 하다가 상대팀 선수인 경남 446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21일 진단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동호회 축구 이후인 18일과 19일 이틀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산신항에 접안한 선박 2척에 올라 화물을 검수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해양공사 직원 9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착수했다.

이날 추가 확진된 4명 중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된 630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31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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