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는 이달 1일부터 8개 단과대학·38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러 학과들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디자인대학에는 뷰티디자인학과가 추가됐다. 미용예술·헤어·네일·메이크업 등을 공부할 수 있다. 미래융합인재학부에는 로봇융합전공, 안전관리전공, 1인방송 전공이 생겼다. 로봇 기반의 비대면 업무 수요, 안전 규제강화에 따른 관련 인재 수요, 유튜브 인기에 따른 디지털 영상 콘텐츠 수요 등을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과들이다.
기존 학과 중 눈에 띄는 전공으로는 융합경영대학에 속한 글로벌무역물류학과를 꼽을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글로벌무역물류학과에 무역과 물류를 통합한 ‘무역 물류 마스터’ 과정을 개설해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무역실무, 글로벌경영, 물류·유통관리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무역 플랫폼·빅데이터·이커머스 등 디지털 기술도 가르친다.
융합경영대학에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된 금융보험학과도 있다. 2008년 9월 온·오프라인 대학 최초로 자산관리 종합교과목을 개설했다. 서울사이버대가 2010년 3월 사이버대 최초로 국가공인재무설계사(AFPK) 자격인증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이 학과에서는 금융 전반의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다. 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과에서 실전 재테크 동호회도 운영된다.
서울사이버대는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 및 이직·전직 등을 돕는 ‘커리어코칭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단계(직업적성검사 및 직업선호도 검사 L형), 2단계(커리어코칭상담), 3단계(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4단계(취업특강 및 면접클리닉 참여), 5단계(실전 구직 활동) 등 단계별로 1대1 맞춤형 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전공과 관련된 국가 및 민간 기관의 자격증 취득도 지도하고 있다. 또 선·후배 간 1대1 멘토링을 지원하는 ‘SCU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학습능력 향상, 온라인 학습 노하우 공유가 이뤄져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 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편입학의 경우 과거 자신이 다녔던 대학 전공과 관계없이 학과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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