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호영 “與 공수처법 개정 강행, 날개 없이 추락할 것”

원내대책회의에서 강한 경고

측근 유고 李 대표에 “위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공수처장으로 앉히기 위해 또다시 숫자의 힘으로 무리한 법 개정을 시도하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개정안을 상정,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한 경고성 발언이다.

주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추락하는데, 그 원인에서 아직도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정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미애 장관 수준의 심복을 공수처장에 앉혀서 울산선거 부정개입 사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라임·옵티머스 금융비리사건 같은 권력형 비리 사건을 모두 공수처장 캐비닛에 처박아두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로)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무참히 훼손한 것도 모자라 공수처를 만들어서 그런 사건들을 모두 가져가고, 추미애와 같은 행태의 공수처장을 앉혀서 모든 사건을 깔아뭉개겠다는 것은 성공할 수 없는 헌정 파괴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전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비서실 부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 대표에게도 위로의 말을 들린다”며 “상황이 잘 수습되길 바라고 민주당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