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21년 정부 예산안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비 10억원(총사업비 227억원)이 포함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는 30개 창업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상 5층, 연면적 9,600㎡ 규모로 건립되며 입주 공간과 함께 연구실, 교육실 등 시제품 생산·개발을 위한 지원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하여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의 기술·창업 교육을 완비한 예비 창업자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업간 연계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지식산업센터 유치는 기업하기 좋은 서천을 향한 또 하나의 커다란 발걸음”이라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중부권의 생명과학기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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