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이태원 소재 클럽 5곳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태원 소재 펍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용산구는 작성된 출입명부를 토대로 방문자 379명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들에 대한 검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8일 0시부터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