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우·고선화 의원이 대표 제안한 이번 결의안은 침체한 부산 경제를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고부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 이기대~해운대간 해상케이블카 민간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남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킬러 콘텐츠 부재로 침체의 늪에서 빠져 있는 부산이 살 길은 물류와 관광 인프라의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란 점과 ‘부산시의회가 민간제안사업 및 자본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앞서 조상진 의원은 지난달 10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남구 관광도시화를 위한 민간사업 유치 제안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발언에는 이기대와 해운대간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민간유치 사업을 통해 부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는 주장이 담겼다.
강건우 부의장도 지난 2일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남구의 생존과 일자리, 해답은 있습니다’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했다. 강 부의장은 오륙도선 트램과 가덕신공항 조성 분위기가 무르익는 지금이 해상케이블카 민간 유치 사업의 최적기라고 역설했다.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남구는 오륙도와 이기대 등 천혜의 해양 자연환경과 조화된 국제적인 관광메카로 거듭날 것이란 주장이다.
백석민 의장은 여야 의원들이 이기대~해운대 해양케이블카 민간 유치 사업을 한 목소리로 주장하는 만큼 남구청과 부산시에 적극 건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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