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올해 센터에서 운영하는 입주공간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B.Cube 6기 입주기업 22개사는 총 매출액 19억1,000만원, 투자금 11억3,000만원, 신규고용 71명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들 입주기업은 사무공간 무상지원과 각종 센터 지원사업과의 연계, 그리고 네트워킹 및 연말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투자연계를 지원받았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국내 스타트업 3개사, 해외 스타트업 5개사를 지원한 결과 총 매출액 22억원, 수출액 1억5,000만원, 투자금 1억1,000만원, 신규고용 15명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들은 일대일 영문 IR 컨설팅 및 해외 액셀러레이터사와의 온라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해외 스타트업들은 부산 창업생태계 소개와 센터 내 사무공간 무상지원, 공동 세미나와 투자자와의 일대일 미팅 등을 제공 받았다.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지원 사업과 글로벌 스타트업 시장검증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13개사는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아 총 매출 68억5,000만원, 투자금 15억8,000만원, 신규고용 61명의 성과를 창출했다.
PPL(Pizza Pitching Lounge) 행사를 통해서도 성과를 냈다. 이 행사는 침체된 창업분위기를 활성화 하고 투자의 벽을 허물기 위한 캐주얼 IR피칭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4차례에 걸쳐 열렸다. 역량 있는 투자사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50개사의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도전했으며 3개사를 발굴해 투자사들의 연계지원을 이끌어 냈다. 3개사는 총 매출액 7억5,000만 원, 투자금 20억원, 신규고용 17명의 성과를 거뒀다.
11월 PPL의 우승기업인 라피끄의 이범주 대표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매우 의미 있었던 행사였고 동업계에 계신 다른 대표님들과의 교류도 매우 뜻깊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성학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2020년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부산센터가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고 생각한다”며 “2021년도에는 더 다양하고 풍부한 창업지원사업으로 부산 스타트업의 성공 견인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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